로맨스야설

고교생일기 - 1부 11장

본문

괜찮아. 왜 그래? 니 나이땐 원래 다 그래. 심리학에도 있을거야. "




" 정말요? "




" 히히.. 아직 안배워서 잘 몰라. 근데 나처럼 예쁜 여자랑 있는데 안 그러면 더 이상한거지. 그랬으면 더 기분 나빴을거야. "




그럼 지금은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뜻인가?


애매하고 미묘한 그녀의 말에 나는 주춤했다.


그나저나 그만 좀 말하지.. 서로 모른척하면 부끄럽긴해도 지금 나처럼 민망하지는 않을텐데 그걸 자꾸 얘기하니 자리를 피하고 싶어진다.




" 누나, 나 화장실좀 쓸게요. "




윤아영이 입을 가리고 킥킥 웃었다.


손도 예쁘네.




" 볼일만 보고 와. "




" 그럼 또 뭘 해요? "




" 아, 아니야. 너 지금 좀 급해보여서.. 킥킥킥.. "




그녀의 말의 의미를 깨달은 순간 무안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러나 가슴속에서 피어오르는 한줄기 야릇함때문에 누나의 장난스럽고 노골적인 말에 나도 한마디 했다.




" 조금 오래 걸릴거에요. "




" 푸하하하.. "




누나는 자지러지게 웃었다.


나는 또 힘들게 나가면서 딴 생각을 하려고 애는 썼지만 여전히 누나때문에 용솟음치고 있는 자지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커지면 커졌지말이다.




" 아, 이거 돌겠네.. "




그래서 생각한 방법에 어릴때처럼 자지를 배꼽으로 수직방향으로 돌려 바지로 누르는것이다.


어쩐지 웃기기도 했지만 중학교때 가끔 이유없는 발기때문에 여자애들 보이기가 어려울때 쓰던 방법이다만.


여전히 빳빳하고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있지만 보기에는 방금 그것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와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고 애쓰는 모습은 아니라 꽤 마음에 들기는 했다.




그래도 꽤 걸음을 조심스럽게 누나 방으로 옮겨 다시 아까 장롱으로 향했다.




" 뭐야, 일찍 오네? "




나는 살짝 어이가 없었다.


그럼 진짜로 하겠어요?




" 아무것도 안했어요. 에휴.. "




" 거짓말. 아까랑 완전 다른데? 히히.. 봐봐. 매끈하잖아. "




그냥 대답하면 더 수세에 몰릴것같아 대답을 안했다.


그래도 한마디 할수밖에 없었다.




" 누나. "




" 응? "




윤아영이 옷을 개느라 상체를 살짝 숙인채로 말했다.


가슴이 여전히 들여다보인다.




" 등 돌리시고 개면 안될까요? "




" 뭐야, 왜 그래? "




" 누나 가슴 들여다보여서 이러는 거에요. "




누나가 손으로 개고있던 옷들을 얼굴에 집어던졌다.




" 바보야! "




얼굴에 걸리고 어깨에도 걸린 몇벌의 옷을 떨어뜨리고 깔깔거리며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간 누나를 잡으러 걸음을 옮겼다.




" 잡히면 누나가 장난친거 보복할거에요. "




" 히히.. 그럼 어디 잡아봐라, 메롱! "




누나가 이리 저리 돌아가며 웃을때 보이는 눈웃음은 나의 이성을 조금씩 갉아먹을만큼 매력적이였다.


여우처럼 크고 섹시한 그 두 눈이 그리는 포물선이 어찌나 그리 매력적이던지..


잘 빠지고 긴 섹시한 다리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은 내가 페티시가 아닌가 하고 착각할정도로 나를 자극했다.




거실에 있는 큰 테이블을 빙빙 돌며 누나가 날쌔게 도망칠때 내가 반대 방향으로 잡으러 가는 척 하면서 누나가 있는곳으로 몸을 돌리자 누나가 몸을 멈칫했다.


윤아영이 몸을 멈칫한 그 사이 내가 재빨리 누나의 몸을 뒤에서 껴안았지만 몸의 균형을 잃고 큰 테이블로 쓰러져버렸다.


내가 쿠션이 되긴 했지만 내 팔에 짓눌린 꽤 풍만한 유방의 감촉과 누나의 가녀리고 섹시한 동체에서 나는 향기가 내 욕구를 극도로 자극했다.


아까부터 부풀어 있던 기둥이 누나의 엉덩이 사이 패여있는 논두렁에 있는듯 푹신한 엉덩이의 감촉에 내 자지가 더 단단해진것처럼만 느껴졌다.




" 항복이야! 킥킥.. 항복! "




그녀의 장난기 어린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짓눌린 유방을 손으로 더듬다가 쥐어버렸다.


브래지어의 느낌 외에도 뭉클한 유방의 느낌이 온 몸을 진동시키는듯했다.


한번으로 만족 못한 나는 두번, 세번 깊게 그것을 더듬고 주무르며 살짝 허리를 움직여 내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 고랑속에 풍덩 빠뜨려버렸다.




- 이러면 안 돼.




순간 이성이 내가 하던 행동에 물을 끼얹었다.


활활 타는듯해 온 몸을 태울것같던 욕구도, 보석을 갖고싶다는 내 탐욕도 모두 식어버린듯했다.


나는 일말의 자괴감 비슷한걸 느끼고 맘껏 주무르던 손을 가만히 두고 떨어뜨리려고 했지만 이미 마음껏 윤아영의 몸을 주무르고 느낀 뒤였다.


변명할 수 없을만큼 매만지고 흔들고..


누나는 장난이였을텐데, 나는 마치 그것이 일종의 허락이라도 되는 양 그녀를 추행한것이다.


장난과 욕망도 구분 못하는 병신같으니라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다는듯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들어간 팔을 빼내려고 했다.


참으로 비겁했다.


그러나 누나가 슬며시 겨드랑이를 오므려 빠져나가려는 내 팔을 꼬옥 쥐고 가두어버렸다.




" 어디 가? 너가 나한테 잡힌거야. "




누나의 목소리는 여전히 장난기가 있었지만.. 안에는 은근한 느낌도 있었다.




" 항복, 항복이에요. "




이번엔 내가 먼저 백기를 흔들었다.


그녀 말대로 누나가 내 팔을 쥐고 안놔주니 테이블 위에서 상체를 가누기가 힘들었다.


그렇다고 하체를 움직여 내려가자니 누나랑 내가 거실 마루에 곤두박질 칠것같고..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였다.


그녀가 내 앞에서 나를 붙잡고(?) 있으면서 나를 놔주지 않자 나는 가만히 있는 수밖에 없었다.




윤아영은 눈을 감고 살짝 허리를 흔들어 엉덩이에 있는 무례한 손님의 느낌을 다시 살려봤다.


굉장히.. 크다.


비록 남자 경험이 채 열번도 안되는 그녀였지만 이건 선배들이 농담으로 "보물"이라고 부르는 성질의 종류인듯 했다.




김은성은 윤아영이 살짝 허리를 흔들자 다시 그놈이 미친듯이 부푸는것을 느꼈다.


방금 욕망이 식은듯한 싸한 느낌이 들 적에 꽤나 줄어들었는데.. 아까보다 훨씬 커진것같다.


위험하다.


이러다가 누나를 정말 범해버릴것만 같았다.




" 누나, 그만.. 위험해요.. "




" 위험하면.. 어떻게 할거야? "




떡처럼 탄력있고 포근하기도 하던 윤아영의 엉덩이가 다시 살래살래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당연히 사이에 있던 내 자지가 짜릿한 느낌을 수반하며 더 이상 커질수 없을정도로 힘이 들어가고, 나는 정말 누나를 범해버리고 이 악마를 누나의 몸속에 풀어놓고 싶었다.


마음껏 쥐고, 흔들고, 나의 악마를 그녀의 속에 풀어놓음으로서 나의 기하급수적으로 커진 욕망을 없애 고통을 덜하려고했다.


심리학을 전공해 남자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건지.. 그녀가 두번, 세번 점점 수를 늘려가는것처럼 횟수를 더해갈수록 내 이성과 악마는 이제 허용수치 밖으로 점점 나아가고 있었다.




" 이러면 저 정말 큰일내요.. "




" 히히.. 무슨 큰 일? "




" 농담 아니에요.. 그만해요.. "




" 말로만 그만해? "




윤아영은 여전히 킥킥거리며 나를 놔줄 생각이 없는듯했다.


왜 그렇게 나를 자극하는걸까?


누나가 내 팔을 가두고 있다지만 헬스로 다진 내가 여자한테 힘을 아예 못쓸정도로 숙맥은 아니였다.


힘주어 한 팔을 빼낸 다음, 자꾸 나를 자극하던 못된 엉덩이 사이에 있던 악마를 허리를 떼어놓음으로써 풀어냈다.


자세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꽤 흉하겠지만.. 나는 누나의 몸을 돌려 나를 올려다보는채로 눕혔다.


그녀가 미처 대항할 틈도 없이 가두어져있던 한 팔까지 빼내어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나머지 한 팔은 그녀의 사타구니로 향했다.




" 누나도 한번 당해봐요. 혼내줄거야.. "




" 응, 안돼.. 은성아! "




그녀가 허리를 비틀면서 사타구니로 향하는 내 팔을 피하려고 했지만 그 가녀리고 탄력있는 허리를 붙잡고 있는 내 팔에 피하기가 쉽지 않아 그녀의 사타구니는 내 손이 닿도록 허용할수밖에 없었다.




" 누나가 진짜 화 내면 놓으면 되지.. 방금처럼 장난일 뿐이야. "




어쩌면 이것도 비겁한 자기합리화, 그녀를 품고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된 비겁한 변명이 아니였을까.


아니, 확실할것이다.


맘껏 회음을 더듬다가 정말 누나가 화를 내기 전에 빼는게 좋다고 생각해 손을 떼려고 하자 누나의 몸에 들어가 있던 힘이 싹 빠져나갔다.




" 하응.. "




옅은 콧소리와 함께 붉게 물든 누나의 두 뺨과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나를 어지럽혔다.


손을 빼려고 했던 나는 누나의 그 옅은 콧소리때문에 다시 불이 붙어 다시 절벽 위로 기어올라오는 욕망을 발로 차 떨어뜨려버렸다.


그녀는 두 팔로 의 목을 끌어안은 채 옆에서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 하응, 앗.. 흐응.. "




이번에는 좀 더 부드럽게, 나는 고등학생 답지 않은 인내심과 테크닉으로 누나의 팬츠 안 아랫배를 더듬다가 팬티 위에 길을 내듯 반복해서 문질렀다.


그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걸까? 점점 짙어지는 숨소리와 누나의 아찔한 향기를 느끼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척, 팬티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살짝 까슬한 털과 보지를 더듬고 있었다.


누나도 모르는 척.. 윤아영은 나를 끌어안고 신음소리만 간간히 흘릴 뿐이였다.


용기가 충천한 나는 그녀의 묵인에 수풀과 폭신한 윤아영의 둔덕을 더듬고 문질렀다.


윤아영은 그저 나를 끌어안은 채 비음을 흘리고 서서히 보지속으로 들어오는 내 손가락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누나가 우리 집에서 동거하는걸 돕기 위해 짐을 싸러 왔는데..


아직 할 일이 많았다는건 신경쓸 계제가 더 이상 되지 못한다.


조금씩 전진하는 손가락은 살짝 빠져나와 그녀의 음핵이 있을법한 곳을 더듬고 있었다.


누가 나를 고등학생이라할지.. 첫 섹스임에도 노련한 선수 못지않은 기술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를 단지 사랑의, 어쩌면 연인이 될지도 모르는 여인으로 여기기로 했건만..


나는 윤아영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살짝 더듬고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윤아영은 숨이 가뿐듯 비음을 흘리는게 더욱 빈번해졌다.


그러다가 고개를 돌려 내 볼에 살짝 키스를 하는 모습은 더 없이 사랑스러울 정도였다.


여전히 두 눈은 꼭 감은채..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는 그녀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누나는 자세가 불편하다는것처럼 몸을 살짝 젖혔다.


음핵을 더듬다가 이제 나는 두 손가락으로 그녀의 소음순을 살짝 벌리고 구멍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목적지.. 여기인가?


느낌상 손가락을 부드럽게 비벼가다가 연체동물처럼 노곤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벌어지고 뜨거운 애욕이 샘솟는 구멍속으로 내 검지손가락이 파고들었다.




" 하으윽.. 은성아.. 잠깐만.. "




누나는 내 목을 둘러싸던 팔을 풀고는 바지의 버튼을 풀었다.


누나가 편하게 벗도록 손가락을 벗은것도 나의 비겁함의 일종이 아니였는지..


어쨌거나 누나는 여태까지 일찍 벗겨주지 않은것을 타박이라도 하듯 벗어던진채 나한테 살짝 눈치를 주었다.


나도 그동안 나를 속박하던 면바지를 벗어버리고는 누나를 번쩍 안고 침대로 데려갔다.


왠지.. 누나와 나의 첫 섹스를 한낱 거실 테이블에서 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였을까..




누나의 앙증맞은 분홍색 팬티를 벗기고 라운드티를 걷어올려 속의 브래지어를 추켜 의외로 풍만한 가슴을 드러냈다.


어떻게 이렇게 잘록한 허리에 저런 글래머러스한 가슴이 있을 수 있을까.


딱 손에 쥐기 좋은 크기의 가슴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감사에 대한 표시로 누나의 옅은 분홍색 젖꼭지에 살짝 키스했다.




내가 바지를 벗어내림으로서 그녀도 내가 그녀 자신을 공격할 창을 꺼내고 있다는걸 알았는지 살짝 숨을 들이쉬는게 귀엽게 느껴졌다.


하체에 걸친 바지를 모두 벗어버리고 다시 나를 마주한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허벅지에 팔을 대고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에 내 자지를 살짝 문질러 겉물을 뭍혔다.


살짝 반짝이는 엉덩이가 무척이나 요염했다.




" 하앙.. "




다시 그녀의 몸에 내 체중을 싣고 부푼 엉덩이 사이 고랑에 몇번 비벼대자 누나가 괴로운듯 신음을 흘렸다.


벌써 사정할것같은 흥분에 몸이 달아올랐고, 더 변태같은짓을 해도 배려심 깊은 그녀가 허락해줄것만 같았지만..


나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녀의 몸 속에 내 악마를 풀어놓고 싶은 욕망의 아까 손가락이 침입했던 누나의 궁전속으로 내 자지를 향했다.


자지를 쥐고 허벅지 사이로 찔러넣었다.




귀두로 궁전의 현관을 쿡쿡 두드리다가 저항이 느껴지지 않고 뜨거운 애욕만이 샘솟는 균열을 찾아 쑥 밀어버렸다.




" 헉.. "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황홀함..


내가 언어 교육을 동갑내기들에 비해 조금 뒤처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뜨겁게 귀두를 감싸는 점막의 연한 감촉은 묘사의 대가라는 J.R.R 톨킨도 묘사하지 못할것이다.


꽤나 좁고 나를 옥죄고 비벼대는 그녀의 뜨겁고 연한 점막들도 나를 미치게 만들었지만 어쩐지 연정을 품고있는 그녀를 안았다는 정복감 역시 나를 미치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였다.


허리만을 움직여 그녀를 밀쳐 올리기 시작하자 질퍽거리는 소리가 아무도 없는 윤아영의 방 안 실내를 진동시켰다.


내 체중과 허리의 힘에 눌린 그녀의 풍선같은 엉덩이서 느껴지는 탄력도, 또 경험이 많지 않은듯 나를 옥죄는 그녀의 좁은 구멍도..


윤아영은 하나같이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였다.




" 하앙! 으으응..! 하윽! 아앙.. "




" 누.. 누나. 나 쌀것같아요.. "




" 하윽, 괘.. 괜찮아응.. 하.. 하응.. "




" 아..아영이누나..! "




누나의 이름을 불러주는게 누나의 절정으로 향하는 키워드였을까.


윤아영의 보지가 더욱 나의 자지를 압박하는듯 하더니 마치 정액을 더 짜내겠다는듯 나를 강렬하게 붙잡았다.


통렬하고, 짜릿한 쾌감이 가시자 몸에 나른한 쾌감이 다시 찾아왔다.


뭔가 뿌듯한 느낌도..




또 어색한 느낌도 들었다.


뭐라 말하기 어려운..




" 하아, 정말. 심술궂어. "




" 그러게 위험하다니까.. "




나는 멋쩍게 말했다.




" 몰라, 바보.. 가서 티슈 좀 가지고 와. "




왠지 알몸을 보이기 부끄러웠지만 나는 냉큼 티슈를 가지러 갔다.


어쨌거나 오늘은 그녀의 돌쇠니까..




**




이번엔 좀 깁니다.


이틀이나 이것때문에 연중했는데.. 봐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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