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야설

두아내 - 13부

본문

단지 50여 미터 떨어진 거리를 두고 두집 살림을 시작한다... 남의 계집이었던 지희를 빼앗듯이 차지하였기에 더 이상 아픔을 주고싶지 않다... 한집에서 같이 살고 싶지만 당분간을 이렇게 떨어져 두 집을 오가기로 했다...




"지희야~!!! "




샤워를 끝내고 얇은 슈미츠 차림의 지희가 앞에 다가와 무릎을 끓는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거야... 다 잊고 다 버리고 내 계집으로 새 삶을 살아가는거야..."


"무조건 따라와... 이제는 네가 하기 싫어도 내가 원하면 따라오는거야.. 알았지?.."




"네~!! 당신의 말씀이라면 기름통을 안고 불길 속이라도 들어갈께요..."




"이거 생활비야... 알다시피 내 능력에 두집 다 해결할 수 없어... 좀 쉬었다가 아르바이트 자리 알아봐... 종일 일하는 건 절대 않돼... 내 퇴근시간에는 무조건 집에 있어야해..."


"어머니 오시면 인사드리고....저녁은 집 식구들과 꼭 같이 먹도록 해..."




"네~!! 그런데 어머님이 저 이뻐 하실까요?... 걱정되요...."




"이제 네가 알아서 할 탓이지 뭐..ㅋㅋㅋ"




"피곤하실건데 쉬세요... 제가 안마해 드릴께요..."




지희의 안마라는 게 지압이 아니고 설압이라고 해야 맞겠다... 손과 혀가 온몸을 휘감아 돌아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희의 혀가 영역표시를 한다...


태양을 애무하면서 지희의 보지에도 애액이 흐르기 시작한다...


지희의 몸을 돌려 69자세로 만들고 보지를 핥자 목구멍 깊이 자지를 삽입한다..




이렇게 서울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한다..






"주인님 전화 받으세요~~~. 주인님 전화 받으....."




이른 아침 지희의 핸드폰으로 전화 벨이 울린다...




"네 형님.... 바로 올라 갈께요..."




새벽녘 까지 몇 번의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모른다...더 이상 몸을 움직일 힘조차 남아있지 않는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 태양과의 관계 후 늘 다음을 준비하듯 정갈한 상태로 잠이 들었지만 오늘아침의 모습은 헝크러진 머리에 온 몸에 정액과 애액이 덕지덕지 말라 비틀어져있다... 




"여보~ 일어나셔야겠어요... 형님이 아침준비 하셨다고 하시네요..."




깊이 잠들어 있는 태양을 깨우며 황급히 욕실로 향한다...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태양에게 헝클어지진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음일 것이다..






"인사드리겠습니다... 김지희입니다...."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자리.... 행여 밉보일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다소곳이 큰절을 올린다... 


옆에는 고개를 숙인 태양과 미경이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내~ 색시에 대해 이야기 많이 들었네... 아무리 남정내가 좋다고 남편과 자식까지 저버리고 내 아들놈에게 안기는 계집이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네만... 애미를 통해서 자초지정을 듣고 조금 마음을 수추리는 중일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찌 가정과 자식이 있는 아녀자의 몸으로 몇 번 접하지도 않은 사내에게 정을 주고 따라나설 수 있는지 정말 의문일세...."




어머님의 말씀에 가슴이 철렁하며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모른다.




"자고로 서방을 한번 배신한 계집은 또 배신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 색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 물어봄세..."




부끄럽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어머님의 물음에 조심조심 답을 한다..




"죄송합니다. 어르신... 감히 어머님이라 부르지 못 할 만큼 어머님께 큰 죄를 지었습니다.."


"삶이 궁핍해서 저이를 따른 것이 아니라 저도 막아내지 못할 만큼 끌리는 마음에 저이의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희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다.. 자신의 처지가 원망스러워서 일까....




"부끄러운 행동인 줄 알지만 가정과 자식을 저버리고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더 이상 갈 곳도 머물 곳도 없습니다..."


"감히 어머님께 저를 받아 주시라 말씀을 못드립니다... 다만 지켜봐 주시면 어머님께서 심려치 않도록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결코 욕정에 이끌려 온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처지라 빌붙으려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져 숙명과도 같은 느낌에 눈이 멀었습니다..."


"온전히 저를 받아 주시지 못하시더라도 자그마한 곁이라도 주신다면 집안에 누가 않되게 그림자 처럼 숨어서라도 지내겠습니다...흐~흑~!!!"




"쯪~!!쯪~!!"


"가여워서 어쩌누~!!!"


"이 미친놈아~ 저렇게 연약한 여자를 왜 눈물지게 하느냐.. 이놈아~!!!"




어머님의 언성은 높지만 결코 찬바람을 아니었다...


이미 지청구를 들을 만큼 들은 태양도 차마 거들지 못하고 묵묵히 고개숙여있다...




"색시는 잠시 내방으로 들어오시게나..."




미경과 태양이 서로를 바라보더니.. 어머님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본다...


굳어져있던 표정이 조금은 누그러진 모습이다...




안방에서 머리를 조아린 체 어머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지희...


잠시 후 곁으로 다가오신 어머님이 지희의 손을 잡는다...




"쯪~!!쯪~!!... 얼마나 힘들었겠나...저 아들놈이 뭐라고 이렇게 힘든 길을 택하누...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내가 널 거두지 않으면 어찌 될터인가... 다만 우리 큰 며느리 볼 면목이 없어 그러는 것이네.... "


"이제부터 네가 널 받아 들일 것인 즉 손윗사람 잘 모시고 아랫사람 잘 보살피게나..."


"그리고 네가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네가 뱃속으로 난 자식인양 잘 살펴주고....


쯪~!!쯪~!! 배아파 난 자식들 보고싶어 얼마나 힘들어할꼬...."




어머님의 말씀에 목이 메여와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눈물부터 꺼낸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어머니 며느리로 잘 살께요... 흐~흐~흑~!!


"절대로 어머님 생각하시는 어리석은 행동 하지 않을거예요....죽을 때까지 어머님의 작은 며느리로 예쁘게 살아갈께요.....흐~흐~흑~!!!"




하염없이 흐느껴우는 지희의 등을 토닥거려 주시는 어머님의 품에 안겨 한동안 울음을 삼킨다...."




"그리고 이것..... 내 며느리 주려고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 것인데... 세쌍 가락지라서 자식이 셋이였으면 했는데... 이렇게 널 주려고 만든것 같구나... "




지희의 손을 잡은 어머님이 직접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워주신다...


미경을 처음 보았을 때 손가락에 영롱하게 빛나던 그 반지다.. 너무도 탐나고 부러웠던....




"고맙습니다... 어머니...!!! 흐~흐~흑~!!!"




눈물과 콧물이 범벅임에도 얼굴은 웃는다... 그래도 그 모습이 아름답다...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에 아무 말도 못하고 어머님의 처분만 기다리던 태양도.... 이를 안타까운 맘으로 지켜보던 미경도 모두 졸인 맘을 풀고 미소로 바라본다...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할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안녕하세요 말씀 많이 들었어요.. 막내 동서라고 불러주세요..."




"고마워 동서... 앞으로 많이 부탁해...."




"작은 형수님 잘 부탁드립니다..."




"네 도련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어머님의 생신날 .태양이 류씨집안의 종손이라 많은 식구들이 다녀가며 분주하고 번잡했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시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분의 산소에 가서 인사도 드렸다...


그동안 인사드리지 못한 많은 식구들에게 동시에 자신을 알리는 시간이 된 것이다...


모두 류씨집안의 며느리로 인정을 하며 지희의 아름다움에 한마디씩 거둔다...




"이집 며느리는 다 이뻐.... 복도 많은 집안이야..." 


"어머니는 무슨 복을 타고나 이렇게 아름다운 며느리를 품에안고 산데요......"




"다~ 하늘이 점지 해주시는 대로 사는것 아니겠나.ㅎㅎㅎㅎ..."








"어머 개나리가 폈네요..."




지희와 미경이 봄빛에 더욱 화사하게 빛난다.




4월 어느 화장한 날....


어머님과 태양, 미경, 지희와 상의하여 조그마한 화장품 판매점을 열었다...


마침 화장품 회사를 다니는 태양 동생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판매점을 만들게된다...




개업식날...


태양의 식구들과 이미 서울에서 생활하는 지희의 친구들도 참석하여 조촐하게 가게 오픈식을 갖는 날이다....




드디어 "미인"이라는 간판이 가게에 걸린다....




"축하해~!!... 잘 살아야돼..."


"축하합니다~!!! 크게 번창하세요~!!!"




이미 소문에 소문을 타고 태양의 아내가 된 것을 알고는 겸사겸사 축하를 전한다...




유명화장품 회사의 중역인... 시동생의 노력에 힘입어 작은 금액에도 재대로 갖춘 화장품 판매점....




개업식부터 손님이 밀려온다... 작은 매장이지만 알차게 꾸며 놓았고 미경의 조언으로 주변 상가 분위기보다 더 화려하고 섬세하게 꾸민 디스플레이의 효과가 적중했다...


상품을 사지 않아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언제든지 무료로 음료를 대접했다...




언제 부터인지 미경과 지희는 같이 붙어다닌다... 경쟁이라도 하듯이 두사람의 미모가 더욱 빛나며 가끔 셋이 같이 하는 잠자리에서 조차 둘의 매력 전쟁이 한창이다...


차만 마시고 가던 손님들도 지희와 미경의 매력에 빠져 점점 단골 구매자가 되고 다른 손님까지 소개하는 영업담당자 노릇을 할만큼 두사람의 매력에 포로가 된다...




입소문에 입소문이 더해져 "미인"에는 오히려 남자 손님이 늘어날 정도다...


"미인"에 가면 미인이 있더라는 소문이 더 남자들을 자극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점심시간이 지나 문을 걸어 잠그고 레즈비언 처럼 두손을 맞잡고 집으로 향한다...두사람의 손가락에 똑같이 반짝이는 반지가 돋보인다.. 




"형님~!!..... 오늘은 아침에 먹은 찬밥 비벼먹을까요?..."


"글쎄.. 어머님이 좋아하실까?..."




"어머니 저희 다녀왔어요... 시장하시죠?...."




"왔냐... 니들 배고프지?... 날씨가 장난 아니게 덥구나... 에어컨을 틀어놔도 여간 더워야지.... 배도 고프고 니들 더운데서 애쓰는데 내가 그냥 아침 먹은 밥으로 비빕밥했다... 입맛에 않맞아도 먹자구나.."




두며느리가 서로를 바라보며 "꺄르르~" 웃는다....




갑자기 생각난듯 미경이 어머님께 말한다...




"참~ 어머니...!! 그이 다음 주 휴가인데 제주도 가려고 하거든요... 어때요 어머니?..."




"그거 잘됐구나... 이번에는 너희 둘하고 애비하고 셋만 다녀오너라... 그동안 서로 오붓하게 지내지도 못했을거 아니냐..."


"늙은 애미도 눈치는 있다... 큰애 너는 생일이 얼마 않남았구... 작은 애 너는 이번이 신혼아니냐... 결혼식도 못올리고 사진도 못찍었는데... 이번에 너희들끼리 다녀오너라..."


"얘들이야 다 컷는데... 지들이 알아서 하겠지... 애미는 걱정마라...."




부끄러움에 둘다 고개를 숙이고는 키득댄다...


식사 후 다시 문을 연 가게에 들어와 손님이 없는 틈을 타 둘은 잠시 여행을 꿈꾼다..


미경은 생일선물로 여행을.... 지희는 신혼 아닌 신혼여행을.....




"형님~!!... 동서~!!"




언제 동서로 호칭을 바꾸었는지 모르지만 둘이 동시에 서로를 부르고는 깔깔대며 웃는다...




"동서 먼저 말해봐..."




"저~!! 형님하고 셋이서만 간다니까 너무 좋아요... ㅎㅎㅎ"




"나도~!!! 동서하고 셋이 간다는게 이렇게 신나고 좋네...ㅋㅋㅋ"


"저녁먹고 마트에 가서 수영복 좀 사자..."


"참!! 동서도 수영 할줄 알지?...




"네~!! 광주에 있을 때 그이가 수영장 보내줘서 할 줄 알아요... 그렇게 물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물만 보면 뛰어들고 싶어요..ㅎㅎㅎ"




"잘됐네.... 우리 비키니로 맞출까?..ㅎㅎㅎ"




어린아이 처럼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두 아내다...








가게 입구에 반듯하게 걸려있는 팻말이 보인다...




"휴가 다녀올께요... "








"와~!!! 바다다~!!!




"형님~ 여보~!! 어서 와봐요..."




백사장 너머로 쪽빛 바다가 너울댄다..... 지희가 바닷가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들어갈 생각도 않고 바다로 달려간다...






"앗~!! 따거워~!!"


"여보~!! 조금만 살살 해주세요... "




"야~임마~!! 이게 살살한다구 되는거냐.. 서서히 하면 더 따거워~ 참아~!!"




팬션 안에서 두 아내를 발가벗겨 나란히 눕혀 놓고 보지털 정리가 한참이다...


넓은 공간에 침대가 두 개다... 하지만 셋은 한 침대에 머물러 있는다...


이제는 민둥산보지가 솜털에 지나지 않지만 조그마한 하트 모양으로 다시 탄생한다..


태양의 정성으로 탄생한 보지털을 보며 바라보며 탄성을 보낸다..


드문드문 생겨난 솜털이 희미하게 나마 하트를 그려내고있다.




"이뻐요...!!!"




"사실 목욕탕 갈 적에 조금 민망했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자랑스럽게 가도 되겠어요..ㅎㅎㅎ"


"이제 당신이 엎드리세요..."




태양의 좆을 빨 때마다 목에 좆털이 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좆뿌리 주변과 항문 주위의 털을 밀기 시작했다... 그 후로 목 걸림이 줄어들어 자주 태양의 좆털을 다듬는다...




"아~학~!!"


"커~어~억~!!"




태양의 발기 된 좆이 미경의 보지를 점령하자 투명한 애액을 쏟아내며 허리가 부러질 듯 꺽이고 태양의 입에는 지희의 보지를 베어 물고 연신 애액을 받아 먹는다..




지희의 손이 미경의 젖가슴을 매만지고 태양의 손이 지희의 젖가슴을 웅켜지며 두여인의 목소리가 한 옥타브 올라간다..




"아~흐~윽~!!! "




이미 두 번의 오르가즘에 이어 세 번째의 오르가즘이 올라온다... 




"아~으~윽~!!!...... 크~읍~!!!!...... 허~어~엉~!!!"




진하디 진한 애액을 쏟아내며 미경이 옆으로 쓰러진다.... 




"후~룹~!!! 쪽~쪽~!!... 할짝~!!..할짝~!!"


"우~욱~!!....하~앙~!!!..."




지희가 좆대를 물자 한 층 편해진 입으로 지희의 항문과 보지를 씹듯이 빨아내자 온몸을 비틀며 어찌할 바를 모른 체 비명만 질러댄다...




"아~흑~~~!!!!"


"하~앙~!!! 어떻해~~~ 어떻해~~!!!... 허~엉~!!!...허~엉~!!!..."




상하로 방아를 찧으며 격렬하게 움직이자 허리를 받쳐들고 지희의 움직임에 맞추어 춤을 춘다...




"어그~극~~!!!.... 어~걱~!!!....크~윽~!!!... 큭~!!!!"




세 번째 오르가즘을 느끼며 허리가 꺽이고 숨이 멈춰진다....






"크~윽~~~허~~~~어~~!!!"


"형~님~!!!!.... 허~으~~~으~~!!!"




두여인이 태양의 몸에서 이탈하며 쓰러지자 아직도 위용을 자랑하는 좆대가 꺼덕이며 뜨거운 김을 뿜어낸다....




"후~우~!!! 하~아~!!!하~아~!!"




숨이 잦아들고 미경이 일어나 태양의 좆을 머금고 위아래로 흝들이 빨자.. 지희가 옆에서 거들며 배꼽 주위의 땀과 애액을 핥아낸다...




"사정 않하실거죠?..."


"저희들 씻겨주세요... 오늘 저희 두명과 신혼여행 왔잖아요..."


"당신의 계집....당신의 손으로 직접 씻겨주세요..."




녹초가 된 두 계집을 하나씩 안고는 욕실로 간다...




"이사람들이...그렇다고 정말 꼼짝도 않하면 어떻하니?..."




"네~에~!!! 오늘은 당신이 직접 씻겨주세요... 저희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을거예요.."




한계집은 탕속에 박아 넣고 한계집 부터 끌어내 머리부터 온몸을 씻겨내지만 귀찮거나 억지로 하는 표정이 아닌 흐뭇하고 기쁘게 행하는 태양이다...


또 다시 태양의 씻김으로 태양의 아내로 거듭나는 계집들이다...




"아주 작당을 하고 덤비는구나..."


"좋다~!! 오늘은 내가 완벽한 머슴으로 거듭나서 두 마님을 모시마...ㅎㅎㅎ"




"네~ 마당쇠님~!!! 오늘은 마님이 되어서 당신을 잡아 먹으렵니다..ㅎㅎㅎ"








"짠~!!! 우리 세사람의 신혼여행을 축하하며.....건배...."




"여보~!!! 그리고 동서... 결혼식은 못올렸어도 신혼여행이라 생각하고... 축하해요..."




"네~ 형님~... 여보~!! 고마워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맥주잔을 높이며 서로를 축하하자 주위 테이블에서 부러운 눈빛으로 태양의 테이블을 바라보곤한다...


그도 그럴것이 화사하고 품위 넘치는 두명의 아름다운 여인이 태양을 바라보며 여보 당신 하고 있으니 놀랍기도 하거니와 조명빛에 반짝이는 두 여인의 화려한 미모에 넋이 나갈 수 밖에 없으리라...


주위에서 뭐라 하든 자랑스럽고 기쁘기만 한 태양은 더욱 목소리가 높아진다...난 계집이... 내 아내가 둘이다... 그것도 미모나 몸매, 또다른 매력으로 따지더라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그런 미색과 교양, 품위를 갖춘 계집들이니 더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울 것이다...






"헉~헉~!!! 야~!!! 이 나쁜 마누라들아~!!! 같이 가자...에고 니 서방 죽는다..."




성산봉을 올라가는 길목에 저질 체력으로 이미 바닥이 난 몸을 이끌고 억지로 따라 올라가지만 두 계집은 지친 기색도 없이 조잘대며 잘도 올라간다...




"어머 ~!! 빨리 오세요... 여기도 못올라 오세요....!!!ㅋㅋㅋ"




"신기하네~!! 밤에 등산은 그렇게 잘하시면서 낮에는 왜 이렇게 못올라 오세요..ㅋㅋㅋ"




"야~ 이것들아~!!! 밤에 몽땅 빨아먹고 내가 남아나는 기운이 있어야 올라오지..."


"니들.. 오늘 밤부터는 등산금지다... 에고~ 힘들어~!!!"




"그러세요... 오늘밤부터 누가 더 힘드는지 해보시자구요...동서~ 오늘부터 서방님 빼고 우리끼리 놀자..~!!ㅋㅋㅋ"




"네~ 형님~!! 우리 오늘 나이트가요...ㅋㅋㅋ"


"형님하고 저하고 가면 그 나이트 대박 날걸요....ㅋㅋㅋ"




"그래~!! 그래~!! 오늘은 둘이서 놀아라... 나도 오늘 밤을 쉬어야겠다... 어~휴 짐승들..~"


"서방님 잡아 먹는 요 여우들..... 잡아먹을거다... 어~~~흥~~!!"




"에그머니~~ 아~~악~!!!ㅋㅋㅋ"




괴물처럼 손을 쩍 벌리며 잡아먹을 태세를 취하자 멀찍이 도망치며 비명을 지른다...


남들이 보면 유치한 행동일지라도 세 사람은 재미있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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