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야설

몽니s SM소설 : 그대 그리고 나 - 1부

본문

허름한 빌라...


이름마저 다떨어져 그 흔적만이 남아있는 이곳.


하지만 지금 내눈엔 그런건 아무렇지도 않다. 왜냐구? 처음으로 모실 주인님을 만나러 온거니까...




"휴..."




짧은 한숨과 함께 천천히 계단을 올라간다.


5층짜리 낮은 건물이지만 지금 내기분에는 63빌딩 오르는것 마냥 숨이 찬다. 긴장 해서 일까?


드디어 그분이 말한 옥상에 도착하니 자그마한 옥탑방이 있었다.


작은 화분들과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운동 기구들... 한쪽엔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겠는 낡은 가구들...


[똑똑]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린다.




"" 저기요...안에 계세요?""




""누구세요??""




안쪽에서 들리는 남자의 목소리... 심장이 터질듯이 쿵쾅거린다. 속으론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사실은 나쁜사람이면 어떻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덜컥]




문이 열리고 이내 한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짧은 머리에 큰키. 적당히 균형잡힌 몸과 서글서글한 눈매... 예전에 보았던 모습 그대로였다. 약 한달전 정말 큰맘 먹고 나간 카페 소모임 에서 처음 보고 이번이 두번째... 첫인상에 반하고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나눈 대화에 또다시 반해버린 나 였다.




""어? 규리씨? 어떻게 잘 찾아 오셧네요? 근처오셔서 전화 주면 제가 나갈텐데...""




""아니에요... 이근처는 저도 잘 아는 동네라서요.""




""아..그렇구나~~ 일단 들어오세요. 전 연락이 없길래 안오시는건줄 알았어요.""




""네....""




안오고 싶었다. 머리속에선 가면 안돼! 요즘 아는사람도 못믿을 세상인데 한번 본사람 집엘 가다니! 더군다나 SM사이트에서 만난 사람을.... 하지만 내 몸은 생각과는 정 반대 였다. 처음 본날 부터 내 머릿속엔


그가 떠나질 않았다. 잠자리에 눕기만 하면 떠오르는 얼굴, 어느새 내 손은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고 팬티안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딱딱해진 유두를 꼬집으며 마치 어서 만나 자신을 유린해 달라는 듯 촉촉히 젖어 들어가는 계곡... 그렇게 난 한달만에 내 스스로 그분의 소유가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방에 들어가니 밖에서 보는것보단 넓었다. 가구가 없어서 그럴지도... 있는거라곤 매트리스와 한쪽에 놓여져 있는 컴퓨터가 전부였다.




""규리씨. 그때 이야기 한건 가지고 오셨어요?""




""아. 예....가지고 왔어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다. 




""하핫!!뭐 가져왔나 궁금한데... 하지만 이게 먼저 겠죠??""




내앞으로 전해지는 똑같은 내용의 두장의 종이. 그것에는 컴퓨터로 타이핑한듯한 글이 적혀져 있었다. 




계약서...




내용은 거의 나에게 불리한 것들 뿐이다. 나는 항상 노예이며 주인님의 몸과 마음을 기쁘게할 의무가 있고 명령에 복종한다. 불복종하거 주인님의 요구를 이행하지 못할시 그 처벌은 주인님께서 결정한다. 등등


많은 조항이 적혀있었다. 마지막 조항은 내가 감당하지 못하거나 주인님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할시 OOO가 되어 OO가고 싶다. 라고 말하면 그 순간 계약은 종료된다. 




""자...읽어 보셧으면 사인하고, 그옆에 지장 하나만 이쁘게 찍어줘요~""




""예....""




난 이때 알지 못했다. 마지막 조항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사인을 하고 지장을 찍자 달라진 그의 눈빛. 이전의 서글서글한 눈은 어느새 내 몸을 천천히 어루 만지고 있었다. 달라진 그의 말투. 행동. 모든것이 변해있었다. 단지 사인과 지장을 찍었을 뿐인데...




""꺼내놔봐. 가져오라고한거.""




""아? 예...여기...""




긴장되서 일까. 손이 미세하게 떨렷다. 떨린손으로 꺼내 놓은것은 마로프와 딜도.


주인님은 여기 오기전 계약후 가장 사용하고 싶은 도구를 가져오라고 하셨다.




""이거였어? 가장 사용해 보고 싶었던게?""




""예.......""




또 다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너무 창피했다. 다른 남자 앞에서 내가 사용했던 딜도를 꺼내 놓는다는게


너무 창피했다. 그 창피한 만큼 내 팬티도 빠른속도로 젖어 들어가고 있었다.




""이건 뭔지는 알겠는데. 이걸로 어떻게 해달라는 거야?""




""예???""




갑작스러운 질문. 어떻게라니....




""그게...그... 그러니까. 그걸로...절......""




""응? 뭐라구? 그그그그 그 뭐라구?""




당황했다. 그것도 심하게. 차마 내 입에선 그말이 나오지 않았다. 더운 날씨가 아닌데도 목줄기로 땀 한방울이 흐르기 시작했다. 처음 계단을 올라올때부터 조금씩 젖어가던 그 곳에선 만지지 않아도 느껴질만큼 젖어있었다. 




[스윽...]




그순간 주인님이 내앞으로 바짝 다가오셧다. 심장소리가 들릴지도 몰라! 그리곤 딜도를 내 눈앞에 들어올리며...




""자... 말해봐. 이걸로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래?""




""그게....그러니까 그게....제 안...""




차마 말을 잇지 못한다. 아니 절대 못한다. 내 입으로 어떻게....




""흠...이걸로 대체 뭘하겠다고 가져온거야? 말 못하겟으면 오늘은 내가 준비한걸로 한다?""




""아...저...그게..예....알겠어요.""




날 놀리고 있는게 분명하다. 일부러...하지만 뭐라 할수 없다. 내가 말하지 못했으니....




""자...그럼 일어나서 벗어봐.""




""예!?""




""두번 말하게 하지마. 일어나서 옷 벗어 보라고.""




""예......""




""대답할때는 예 주인님 그래야지.""




""예.....""




[짝!!!!]




뺨이 불에 대인듯이 뜨겁다. 뭐지? 왜....? 방금 맞은건가...?




""대답할때는 예 주인님 이라고 했잖아! 다시 대답해.""




""예....주...주인님....""




손이 눈에 띄게 떨린다. 떨림을 참아보고 싶지만 이미 제어가 불가능. 옷을 벗으라는 명령에 일어나 보려 하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미 속옷은 땀인지. 아니면 흥분에 젓은건지 알수없을 만큼 축축해져 있었다. 그런 내 상태를 아신걸까? 도와주기 위함인듯 주인님께서 다가오셧다.




[찌이이이이익!!!투둑!투둑!!]




""꺄악~!""




도와주긴 도와주셧다. 




""자 속옷은 이제 니가 직접 벗어봐.""




""예....""




[짝!!!!!!]




""예 주인님...""




너무 아팟다. 눈물이 핑돌만큼. 하지만 그 아픔이 긴장감에 굳어 있던 내 몸을 일으켜 세웠다. 찢겨진 원피스는 일어나면서 절로 흘려내렷다. 브래지어를 벗고 팬티를 벗어 한쪽에 놓으려는 찰나. 주인께서 손을 내밀었다.




""팬티 줘봐.""




"예?팬티를요?""




주인님의 손이 위로 올라갓다. 또 내 뺨을 노리나 싶었지만. 내손에 있는 팬티만 낚아 채가셧다.




""호오....이거 완전 축축하잖아?""




"".....""




차마 쳐다볼수 없었다. 선채로 고개만 푹 숙이고 있을뿐.




""아무것도 안했는데. 팬티가 이정도로 젖어 있다니...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거야??응??""




"".....""




주인님이 말을 할때마다 내 고개는 더 숙여지고 있었다. 너무 창피했다. 더 창피한건 그와중에도 내 그곳에선 촉촉해 지는 걸 넘어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맑고 투명하며 미끌거리는 액체....




""규리야... 저쪽 벽에 손 집고 서있어.""




""예??벽에요??""




아차 싶었다. 다시 되묻다니....하지만 이미 주인님의 손은 올라오고 있었다.




""아흐..ㅇ....""




온몸에 전기가 통하는것 같다. 처음느끼는 기분... 그 참을수 없는 기분에 내 입에선 신음이 나왔고 겨우 서있던 내 몸을 바닥에 주저 않게 만들었다. 이미 딱딱하게 발기해 있는 젖꼭지를 꼬집히는 순간. 그것은 참을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하아...ㅇ....예 주인님....""




이미 숲사이 계속에서 흐르는 물은 뽀얀 안쪽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벽을 짚고 서있던 내게 주인님은 한가지 더 요구 하셧다.




""다리는 어깨 보다 약간 더넓게 벌리고~그렇지!!"잘하네~""




앗...칭찬인가...?? 하지만 이자세를 뒤에서 보면....


등뒤로 주인님의 시선이 느껴졋다. 목에서 어깨로...등 라인은 따라 허리로 엉덩이로.... 엉덩이 사이에서 한참을 머무는 시선... 주인님의 다가오는게 느껴졋다. 내 뒤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 사이를 자세히 보시더니....




""이게 뭐지???""




내 시선이 주인님이 말하는 걸 찾기 시작했다. 아래를 보는 순간. 난 벽에서 손을 땔수 밖에 없었고 급히 손으로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주인님께선 그걸...손으로 만져보고 계셧다.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만지막거리며 주인님께서 말하셧다.




""이야...뭐가 길게 늘어져 있길래 봣더니... 애액이네? 규리 너 물이 많구나??""




어딘가에 숨고 싶었다. 하지만 이 집구석엔 숨을 곳이 없다. 




""근데 누가 자세풀으래?? 빨리 다시 와서 자세 잡고 서...""




""예?예...주인님....""




망설이다 다시 자세를 잡는 나였다.....어쩔수없는 몸의 반응...내 엉덩이 뒤에 바로 주인님 얼굴이 있었다.


주인님의 시선이 볼수있는곳은 정해져 있고 그걸 생각하니 내 몸은 그에 따라 반응 했다. 그 반응은 이전보다 훨씬 격했다... 잠시후 다시 나의 꽃잎에선 꿀이 흘러 내렸다. 끈적하고 미끌거리며 투명한...꿀. 




[흠칫!!]




주인님의 손길이 느껴졋다. 내 발목을 만지는 주인님. 예상보다 부드러웠다. 천천히 올라오는 손길....종아리에서 느껴진다....




""아흐..ㅇ...""




주인님의 손길이 무릎안쪽 오금을 어루 만질때 내 입에선 나도모르게 신음이 세어 나왔다. 하지만 주인님은 신경도 안쓴다는듯 내 오금을 계속 만져주고 계셧다.




""하..아.....주..주인님...""




""왜?""




""저기....거긴 그...그만.....""




[짜악!!!!]




엉덩이를...맞았다....뺨보단 덜아프지만 정신이 번쩍 들기엔 충분했다.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다음엔 이정도로 안끝난다.""




""예. 주인님.""




다시 내 오금을 만지시다 허벅지로 손길이 올라왔다.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움켜쥐기도 하면서 마치 내 온몸을 다 알아야 겠다는듯...그렇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후으으으읍 후~~~~~~""




갑자기 주인님께서 내 엉덩이 뒤에서 숨을 크게 들이 마셧다 내뱉으셧다. 그리곤....




""음...냄새는 안나네~ 좋았어!! 검사 끝!!""




에...?그럼 지금까지 이게 검...사?바로 이어지는 주인님의 말은 나를 더 패닉으로 몰아 넣었다....




""자...그럼 저기 침대에서 무릎꿇고 엎드려 봐~""




난 주인님이 시키는대로 침대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하지만 주인님은 내 자세가 마음에 안드셧던 것일까? 살짝 답답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내게 말씀하셧다.




"" 좀더 무릎벌리고! 엉덩이는 더 높게! 그렇지 그렇게 있어봐.""




"".....""




주인님이 요구하신 자세. 처음에 시켰던 벽잡고 서있는 상태보다 엉덩이 사이의 그곳이 훨씬 잘보이는 자세였다. 항문이 보이면 어떻하지... 혹시 냄새라도 나면? 그런 걱정을 하고 있을때 였다.




"" 항문이 되게 쪼그맣네? 해본적 없는거야?""




""거...거기로는 아직...""




""근데 보지에서 물은 왜 이렇게 흘려대? 흥분돼?""




""아...그게...저..저도 잘..모르겠어요.""




보...보지라니...당황스러웠다. 알지만 쓰지 않았던말. 그 단어가 주인님 입 에서 나오는걸 들은 난 왠지 모를 창피함과 동시에 묘한 흥분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젖을대로 젖어 있는 나의....보....지...


그때 내 몸을 이곳저곳 보시던 주인님께서 내게 다오는걸 느꼇다. 




[탁...탁...]




그때 까지 손에 들고 계시던 딜도. 그 딜도가 내 허벅지 안쪽을 가볍게 치고 있었다. 왠지 모를 긴장감과 기대감.....기대감? 기대감이라니... 뭘 기대 하고 있는거지.... 




""자 다시 한번 물어볼게. 이걸로 어떻게 해주길 바래?""




""그게....그러니까...그게.""




""휴....그러니까 그게 뭐냐니까~ ""




""그..그러 제안....넣어 주세요.....""




말했다. 말해버렸다. 창피함과 함께 찾아온 나의 흥분감은 소중한곳에서 흘러 허벅지를 타고 내려 오고있었다. 느껴졌다. 내가 이렇게 물이 많았었나.... 예전 남자친과 할때와는 전혀 상반된 결과다. 


주인님께서 다가와 엎드려 있는 내 옆에 앉았다.




[스으윽..]




""오호...안에 넣어줘?? 어디 ?? 어디 안에??""




""......!!!??""




에...그런!!! 안돼....내가 말 할수 있을까? 이때 까지 내가 알고있는 나의 성격으론 절대 말하지 못할것이다.하지만 지금은...지금의 난 이미 남자의 손길을 간절히 원한다는걸 다 보여버린 상태....




""제...제....보지....안에.......""




""크크크.....보지에?? 이야...그렇게 해주길 원했네...규리가...! 응? 이거 아주 색골이네~~??""




""......""




[탁!]




주인님의 큼지막한 손이 내 하얀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주무르기를 수차례.... 살짝 엉덩이를 벌리기도 하시다가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져 자연스럽게 벌어저 있는 나의 소중이에 무언가 닿는게 느껴졋다.




[움찔!!]




""그러니까. 규리말은 이걸 여기에 넣어달라?""




""하..아ㅇ.....예...그곳에 ....넣어 주세요.""




""그곳 이라니. 그곳이 뭐야 그곳이!!""




[탁!!탁!!]




딜도로 나의 흥건히 젖어있는 거기를 툭툭 치는 주인님. 싫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애원하게 되는 내가 되어 갈뿐이었다.




""아흐..ㄱ..제 보지에 넣어……흐응…주세요.""




""그렇지 정확하게 말해야지. 근데 어쩌지...난 다른게 넣고 싶은데...""




""예?어떤걸...요..?""




그 순간 적나라하게 젖어있는 나의 계곡 틈으로 무언가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to be continue
















휴...드디어 기다리던 작가가 되었어요.


조마조마 기다린게 하루 하고도 12시간!!!! 12시간!!!!!!이나 오바 되었습니다!!!!




몽니 처녀작 인데...너무 혹평만 하시면 안됍니다~ㅎㅎ;;;;


부족하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덧. 칭찬한마디가 작가에겐 소설을 계속 이어 나갈수있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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