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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기다려라.....""사내 맛본 년이 오늘 지 생일이라고 가만 있겠냐... 벌써 언놈 품에 안겨 지랄 발광하고 있을거다""그만 속 끓고 누워라..." 쯪...쯪~!!..."그래도 자신이 품고 산 계집이라고 생일에 맞춰 저녁준비를 해놓고 기다리는 근영을 지켜보는 노모의 마음 또한 편치 않다..."에~잉~!! 벼락 맞아 죽을년~!!!"이미 근영이외에 또 다른 사내를 섬기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남자가 떠나고 한 동안 근영을 간호하는 모습에 예전의…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술이 조금 과하신 것 같던데..... "출근 후 찾아간 복집에서 고개를 제대로 들지도 못하며 커피잔을 내밀며 물어온다.민망했던 모양이다."괜찮아.. 잘 들어갔어? 집까지 바래다 주지 못해 미안해...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갑자기 택시를 잡으면 어떻하나? 너무 황당했다"....."오늘 저녁 퇴근하면 연락해... 꼭.... 기다리고 있을게....""죄송해요... 기다리지 마세요... 제가 나중에 연락 드릴께요.."잠시 서운함이 밀려왔지만 지희의 맘을…
긴 입맞춤이 끝나고 두 사람의 입술이 멀어졌지만 바닥에 누운 체 상현을 올려보는 지연의 시선과 그런 지연을 내려 보는 상현의 시선은 여전히 얽매어져 있었다.서로의 눈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일까..칠 년 전 멈춰버린 자신들의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 아니면 그 멈춰버린 사랑에서 서로에게 멀어져버린 단초를 제공했던 자신들의 잘못을 책망하는 것일까..그러나 오고가는 그들의 눈빛 속에는 또 다른 하나의 갈망이 숨어있었다.서로의 가슴과 머릿속에 묻어져 있던 자신들의 사랑.. 그리고 조금 전의 입맞춤으로 인해 그렇게 꺼져있던 그 사랑에…
잠시만.. -젖가슴을 주무르던 세준의 손이 아랫배를 지나 바지 속으로 들어가자 지영이 다급하게 말을 하며 세준의 손목을 잡았지만 세준의 손은 바지춤은 물론이고 이미 지영의 팬티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 -본능대로 움직이던 세준이 자신을 제지하는 지영의 말에 흠칫하며 움직임을 멈췄고 순간 지금 자신이 저지르는 행위에 대한 반발심이 고개를 쳐드는 것을 느꼈다.허나 지영의 말은 거부의 말이 아니었다.자신의 맨살을 만져보지도 못한 세준이 급하게 자신의 보지에 손을 대려하자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달라는 반응이었지만 세준에게는 그…
남자분은 봐도 재미없어요 ^^미경험처녀눈높이로 쓰는 글이니까 아줌마분이 봐도 재미없을거에요 ㅜ쓰고 싶어서 쓰는 글일 뿐이니까..1.그 일이 있고 난후쥬드씨와 나 사이에 변한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늘 그대로 언제나처럼 그는 그대로 몇번씩 극단안에 모습을 나타냈다가 휙 가버리곤 했고여전히 나와 눈길 마주치는 일도 없었다.오히려 내가 그의 모습이 보이는듯 싶으면 멀찍이 피해가곤 했다."내가 왜 피하는걸까.. 이런 바부팅이. 잘못은 그쪽이 한거 아니야?"하지만 그와 다시 얼굴을 마주칠 용기가 나질 않았다혼란은 내 …
이럴 수는 없었다.여기는 승우의 원룸 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승우의 머리는 산발이 되어 있었다.벌써 3시간 째, 내일 발표할 레포트를 제목과 이름만 써놓고 단 한 줄을 쓰지 못해 승우의 이마에는 깊게 내 천(川)자가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자세히 현 상태를 들여다 보면 그가 한 줄도 못쓰고 있을 이유는 없었다. 평소 항상 무엇을 시작하던 계획을 잡아 한 치의 오차없이 하려고 하는 그였기 때문에 그 옆으로는 지난 일주일동안 도서관을 드나들며 모아온 자료들이 수북하였다. 또한 그 자료들은 이미 중요한 순서대로 깔끔히 정리까지 되어있…
나는 남성 도우미였다 2.“얘! 인성아- 지명 호출이다. ”조인성.물론 본명은 아니다. 잠시 도우미로 일하는 가게에서만 쓰는 가명이다. 도우미 보다는 아르바이트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내가 일하는 가게는 [굴뚝청소부]라는 희한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얼핏 듣기에는 무얼 하는지 알 수 없는 이름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참 어울리는 이름이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다른 가게처럼 번듯한 간판을 가진 곳은 아니다. 도시의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자리 잡은 주택가의 맨 가장자리에 위치한 주택을 빌어서 …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눅 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마리쯤 쓱~ 지나가도무거운 내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에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눅 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뭐 한 몇년간 세…
2부- 세상은 넓고 유흥가는 많다.하루종일 멍해 있는 상태가 계속되었다.정말 우스운 것은, 첫경험때도 이렇게 멍때리진 않았다는 점이었다. 조금 거창하게 표현하자면 신세계를 접견한 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그렇게 누가봐도 예쁜 아가씨와 섹스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사내들이란 무릇 여자 이야기를 하는 것을 즐긴다. 연령, 외모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것은 남자들의 일관적인 이야기 거리이자 안주 거리였다. 그리고 그곳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여자와 잠 한 번자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 눈물겨운 "…
남자들이 다 궁금해하는게 있어요. "" 뭔데? 말해봐. "" 군대가면.. 나 기다릴거에요? "윤아영이 내 목을 뒤에서 끌어안았다.등에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푹신한 질감이 나를 포근하게 했다." 여자들 대답도 똑같아. "" 설마 예스? "" 뭐 비슷하긴 한데.. 난 좀 다를것같아. 또 군인하고 사귄 경험은 없어. "누나가 처녀가 아니였다는 사실을 기억했다.그래, 그렇게 고혹적인 색기를 흘리는데 처녀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하다.그랬으면 어디 …